[정보보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Zero Trust Security Model)에 관하여
아래 내용은 KISA > 지식플랫폼 > 법령·가이드라인 > 보안취약점 및 침해사고 대응의 “가이드라인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요약/발췌한 내용입니다. 2024년12월3일 현재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으로 개정되었습니다.
Forrester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John Kindervag(존 킨더백)은 2010년 처음으로 제로트러스트의 개념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Perimeter Security Model)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 논의와 시도들(예, Jericho Forum의 탈경계화 등)을 네트워크 관점에서 적용하기 위한 보안 철학입니다. 제로트러스트는 점점 다양화·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데이터 중심의 보안 전략으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기업망 내부자에 대한 암묵적 신뢰와 함께 높은 권한을 부여하는 경계 기반 보안 모델과는 달리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라는 개념 자체를 배제하며, 기업망 내·외부에 언제나 공격자가 존재할 수 있고, 명확한 인증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모든 사용자, 기기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신뢰하지 않으며, 인증 후에도 끊임없이 신뢰성을 검증함으로써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모델을 의미한다.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라는 문구로 대표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전통적인 사이버 보안 접근방식인 경계 기반 보안 모델로는 업무 환경의 변화와 진화하는 공격에 대응할 수 없어 등장하게 되었다.
국내 제로트러스트 포럼 전문가 논의를 통해 해외에서 발표된 원칙(Tenet) 등을 포함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6가지 제로트러스트 기본 원리을 도출하였습니다.

출처 :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 기본 원칙: 모든 종류의 접근에 대해 신뢰하지 않을 것 (명시적인 신뢰 확인 후 리소스 접근 허용)
- 일관되고 중앙 집중적인 정책 관리 및 접근제어 결정·실행 필요
- 사용자, 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강력한 인증
- 리소스 분류 및 관리를 통한 세밀한 접근제어 (최소 권한 원칙)
- 논리 경계 생성 및 세션 단위 접근 허용, 통신 보호 기술 적용
- 모든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로그 및 이를 통한 신뢰성 지속적 검증·제어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해설서(2025-12-18) 중에서
- 첫째 인증체계 강화 측면에서는 신원을 새로운 보안 경계로 설정하고 모든 접근 요청 시 사용자·디바이스·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중 요소 인증과 지속적 검증을 수행한다. 사용자 계정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보안상태, 위치 정보, 접속 시간, 행동 패턴 등 다양한 컨텍스트를 종합하여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적응형 인증 및 동적 접근제어를 적용한다.
- 둘째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세분화하고 각 세그먼트를 독립적인 보호 영역으로 구성하여, 전통적인 네트워크 경계 방어와 달리, 제로트러스트에서는 네트워크 내부를 더 이상 신뢰 영역으로 간주하지 않으므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사용자 그룹별로 세밀한 세그먼트를 구성하여 횡적 이동을 차단한다. 각 세그먼트 간 통신은 명시적으로 정의된 정책에 의해서만 허용되며, 불필요한 네트워크 경로는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모델을 설계한다.
- 셋째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원칙을 기반으로 검증된 사용자와 검증된 디바이스에게만 최소한의 네트워크 가시성과 접근권한을 부여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는 사용자 요청마다 동적으로 세션을 생성하고 허용된 리소스만 노출함으로써, 기존 경계 기반 모델에서 발생하던 과도한 네트워크 노출을 근본적으로 최소화한다.
2017년 Gartner에서는 제로트러스트의 개념을 확장하여, 모든 공격에 대해 예방이 불가능하며, 신속한 탐지 및 대응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높여 사업 연속성을 제공하기 위한 보안 전략 “CARTA(Continuous Adaptive Risk and Trust Assessment)“를 발표하고, 예측, 예방, 탐지, 대응으로 구성되는 이 전략 모델 중 “예방”에 해당하는 영역을 제로트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출처: Gartner
금융망 및 국가 기반시설 보안 정책,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기준 등을 고려하여 국내 환경에 적합한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위한 기업망 핵심요소 6종을 도출하였습니다.
| 핵심 요소 | 주요 내용 |
|---|---|
| 식별자·신원 (Identity & User) |
사람, 서비스, IoT 기기 등을 고유하게 설명할 수 있는 속성(속성의 집합) |
| 기기 및 엔드포인트 (Device & Endpoint) |
IoT 기기, 휴대폰, 노트북, PC, 서버 등을 포함하여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는 모든 하드웨어 장치 |
| 네트워크 (Network) |
기업망의 유선 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 클라우드 접속을 포함하는 인터넷 등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형태의 통신 매체 |
| 시스템 (System) |
중요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하거나 중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 |
| 응용프로그램 및 워크로드 (Application & Workload) |
기업망 관리 시스템, 프로그램,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서비스 |
| 데이터 (Data) |
기업(기관)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자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