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시저 메트로 타이페이(Caesar Metro Taipei) 후기
6박7일간(2024/5/25 ~ 31) 대만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쉬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길게 계획을 세우고 다녀왔습니다.
여행 기간 중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Caesar Metro Taipei)를 이용했는데 生리얼 후기를 올려봅니다.
- 이동 방법: 타오위안 공항 → (MRT) → Taipei Main Station → (Local Train) → Wanhum(萬華)
시저 메트로 타이페이는 Wanhua역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 식수 이용: 각 층마다 정수기가 있는 것 같고,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많이 아쉬웠지만 17층에 컵과 함께 Ice Maker가 있어서 탄산음료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체크인 하고 이틀 뒤에야 알았습니다 ㅠㅠ
- 수영장 이용: 수영장은 8층에 있고 10 ~ 15미터 길이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냄새없는 깨끗한 물, 안전요원과 수건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 부대시설 이용: 런닝머신 위주의 Gym과 아이들 놀이방이 있었습니다. 놀이방은 들어가 볼 일이 없었지만 티피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 TV 기능 및 채널: USB포트는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TV처럼 영화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없었구요, 한국말 채널은 K-TOP과 아리랑 월드 밖에 없었습니다. HDMI 연결 케이블을 가지고 가셔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식 이용: 저는 호텔 조식은 이용하지 않고, 達人豆漿大王에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하루에 1~2개씩 드시면 몇 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우장(豆漿, 콩물이죠)에 테이블 위의 투명한 액체(간수? 식초?)를 넣으면 순두부처럼 드실 수 있어요. 대만 사람이 하는 걸 따라해 봤습니다.^^
- 주변 가볼 만한 곳
- 용산사: 야경이 좋습니다. 밤에 꼭 한 번 가보세요. 결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월하노인(月下老人)에게 소원도 빌어보세요.
- 광거우 거리 야시장과 화시지예 야시장: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시지예 야시장의 Wang’s Broth의 동파육덮밥이 맛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